광안리 술집 다녀온 뒤 삐끔한 허리, 취기 탓만은 아니었습니다

67d81f 2026.09.18 19:36 열람 2

술을 마신 뒤 허리가 삐끔했다며 오시는 환자분들이 계절과 무관하게 꾸준히 있습니다. 부산 광안리 술집 사계상회에서 즐거운 자리를 가진 뒤,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순간적으로 삐끔했다는 환자분을 진료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취기 때문에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갑자기 움직여서 생깁니다. 앉아 있던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갑자기 비틀거나 일어나면, 평소보다 훨씬 약한 힘에도 허리가 삐끔할 수 있습니다.

광안리 술집처럼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자리는 앉은 시간이 길어서 근육이 더 이완돼 있습니다. 여기에 취기까지 더해지면 몸의 균형 감각이 떨어져서, 계단이나 문턱처럼 평소라면 문제없을 곳에서도 삐끔하는 사고가 생깁니다.

이 환자분에게는 급성기에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냉찜질로 먼저 가라앉힌 뒤, 통증이 줄어들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서서히 풀어 주는 순서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술자리 다음 날 무리하게 몸을 풀려고 하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순서가 중요합니다.

취기가 있는 상태에서는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평소보다 늦게 느낍니다. 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움직일 때는 평소보다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이 이런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술자리 뒤 허리나 관절이 삐끔하신 뒤 통증이 계속되시면 저희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평소 움직이는 습관도 함께 봐 드리며, 재발이 잦으시면 평소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도 함께 안내해 드리며, 매장의 접근성과는 별개로 자세 습관을 점검하시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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