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치과 스탭이 손목과 어깨 통증으로 도수치료를 받으러 온 이유

9085 2026.09.19 10:55 열람 4

지난 초여름 소개로 오신 환자분이 접수 서류에 직업을 치과위생사라고 적으셨습니다. 강남역 치과에서 근무하시는데, 몇 달 전부터 오른쪽 손목이 시큰거리고 오후가 되면 어깨까지 뻐근하다고 하셨습니다.

치과 진료 보조는 손목을 작은 각도로 반복해서 움직이는 동작이 많습니다. 기구를 넘겨주고 흡입기를 잡고 있는 자세를 하루 종일 유지하다 보면 손목과 어깨 근육이 특정 방향으로만 긴장하게 됩니다.

검사를 해 보니 손목 쪽 힘줄에 미세한 염증이 있었고, 어깨는 자세 불균형으로 한쪽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였습니다. 테헤란로4길에 있는 병원까지는 퇴근길에 들르실 수 있는 거리라 주 2회 치료 일정을 잡았습니다.

도수치료와 함께 근무 중 자세도 짚어 드렸습니다. 진료 의자 높이를 조금만 조정해도 손목 각도가 달라지는데, 이런 작은 변화가 누적 피로를 줄이는 데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줍니다. 이 부분은 병원에 돌아가 원장님과 상의해 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치료 4주 차에는 손목 통증이 눈에 띄게 줄었고, 어깨도 오후까지 버틸 만해졌다고 하셨습니다. 진료 중 잠깐씩 손목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도 함께 알려 드렸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정밀한 손동작을 반복하는 직업군은 치과위생사 외에도 많습니다. 미용사, 조리사, 사무직도 비슷한 패턴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한데, 결국 반복 동작과 자세 습관을 함께 짚어야 재발이 줄어듭니다.

강남역이나 인근에서 통원 가능한 시간대를 조율하고 싶으신 분들은 근무 일정을 알려주시면 치료 요일을 맞춰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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